꼬마의 기도
잠들기 전에 바치는 어느 꼬마의 간절한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 우리 할아버지가요, 어저께 돌아가셔서
지금쯤 하늘나라로 열심히 가고 있는 중일 거예요.
하느님, 우리 할아버지를 친절히 맞아주시구요. 할아버지는요,
가는귀가 먹었으니깐요, 귀에 가까이 대고 크게 말씀해 주셔요.
그리구요, 가능하다면 우리 할아버지를 예쁜 아줌마들 사이에다
앉혀주셔요. 왜냐하면요, 할아버지가 이런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셨거든요. 하느님, 꼭 좀 부탁해용!"
구병진 신부님 (하느님 농담 따먹기) -웃으면 천당가요 중에서-
출처 : 천진암
글쓴이 : 라일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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